투자전략 및 시황(’24년 2월 16일)

인형극으로 얘들에게 인권.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죽음에 대한 마무리 문제를 고독사를 비롯한 비단 빈곤층만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장례비용 보장 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중산층이라고 해도 위기에서 예외일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숨진 지 2개월이 지나서야 발견된 그의 옆에는 장례비로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260만원이 놓여 있었다.특히 남성 고독사가 여성 고독사보다 4배 이상이다.생애에 걸쳐 건강보험료를 아예 부담하지 않는 사람은 예외적인 경우만 있다.

2022년 연간 사망자 37만3000명에게 총 1조8650억원의 건강보험료로 장례비를 충당할 수 있다.앞서 건강보험공단이 장례비 지원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새로운 정책도 아니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을 넘어 돈이 없으면 마음 편히 죽지도 못하는 ‘각자도사(各自圖死) 시대다.그의 소록도에 대한 애정은 2017년 9월 오스트리아에서 만난 김연준 신부의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934년 일본 총독부가 자혜의원을 소록도갱생원으로 개편하면서 한센인을 가두는 섬이 됐다.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직접 우유를 먹여줬다.

[연합뉴스] 고흥읍내에서 16㎞가량 떨어진 소록도는 ‘천형(天刑)의 땅이라 불려왔다.두 간호사는 한센인의 피와 눈물을 닦아주는 엄마 같은 존재였다.